커피값 왜 끝없이 오르나? 글로벌 원두 대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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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자루와 급등하는 차트를 겹쳐놓은 이미지

‘아메리카노 5천원 시대’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물류 차질이 겹치며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전년 대비 70% 급등했는데요. 글로벌 시장 상황과 우리 일상에 미칠 파장을 살펴봅니다.

◎ 문제제기 ─ 브라질·베트남 이상기후

올해 상반기 엘니뇨로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40% 줄었고, 베트남 중부 고산지대는 폭염으로 체리 성숙률이 떨어졌습니다.

◎ 배경설명 ─ 가격 변동 메커니즘

커피 선물 시장은 ‘아라비카’(뉴욕 ICE)와 ‘로부스타’(런던 ICE)로 양분됩니다. 로부스타 지수가 1톤당 4,300달러를 찍으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블렌딩 비용이 급증했습니다.

◎ 정보제공 ─ 카페 산업 영향

프랜차이즈는 3~6개월치 원두를 선구매해 단기 충격을 흡수하지만, 소형 개인 카페는 즉시 가격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카페 창업 초기 투자비 회수 기간이 평균 21개월에서 28개월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 분석 ─ 소비자 체감물가

KB국민카드 분석 결과, 월평균 커피 지출액은 4만6,000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원두가 10% 더 오르면 지출액은 5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 대응 전략

1) 정기 구독 : 대형 로스터리 구독 시 kg당 15% 할인.
2) 홈카페 장비 투자 : 30만원대 반자동 머신 6개월이면 본전.
3) 로컬 원두 사용 : 국내 로스팅 공장 직거래로 물류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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