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명 사망” 충격 수치가 내걸린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 시나리오가 공개되자, 남해 · 부산 · 제주에 사는 우리 국민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보고서는 향후 30년 내 발생 확률을 80%로 보며, 피해 저감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다루고 있죠. 그렇다면 진원에서 800km 떨어진 대한민국은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요?
◎ 남해안까지 4시간…최대 1.5 m 쓰나미 시뮬레이션
국내·외 수치 모델링 결과, 쓰나미 첫 물결은 제주 3.5 시간·남해 4 시간 만에 도달, 최대 높이 0.5 ~ 1.5 m로 예측됩니다. 보행자가 휩쓸리거나 소형 선박이 전복될 수 있는 수준이므로 해안 저지대는 즉각 대피가 필요합니다
◎ 진동은 ‘진도 3’ 수준, 초고층은 장주기 흔들림 주의
지표 진동은 부산·거제 등에서 탁자 물건이 살짝 흔들리는 최대 진도 3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50층 이상 건물은 저주파 지진동이 증폭돼 머리가 어지러운 ‘고층 멀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지침을 기억하세요.
◎ 항만·석유화학단지·전력망 물류·공급망 충격 불가피
부산항·광양항 등 컨테이너 터미널이 일시 마비될 경우 반도체·자동차 부품 공급이 지연되고, 일본 자체 피해로 270조 엔(약 1.8조 달러) 규모 경제 손실이 발생하면 환율·관광·수입 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준비돼 있나? 지진해일 경보 ‘골든타임’ 3+ 시간
기상청·행정안전부는 해안 경보 사이렌·전광판 250여 곳,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실시간 대피 정보를 전파합니다. 쓰나미 도달 전 최소 3 시간의 여유가 있어, 평소 대피 경로·고지대(20 m 이상)를 숙지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개인·가정이 꼭 챙길 5가지
- 해안가 거주자는 대피장소·경로 지도 출력 후 현관 비치
- 초고층 근무자는 비상 랜턴·가스 차단 요령 숙지
- 선박·양식장 운영자는 3시간 내 외해 이동 훈련 실시
- 기업은 다중 공급선 확보·환리스크 헤지 전략 점검
- 취약계층(노인·장애인) 동선 확인, 공동대피 의사소통망 구축
◎ 결론 – ‘남 이야기’가 아니다
난카이 해곡 지진은 일본의 문제가 아닌 **동아시아 전체 리스크**입니다. 쓰나미 고지는 1.5 m에 불과하지만, 준비 여부가 피해 규모를 결정합니다. 과학적 예측과 행동 매뉴얼을 생활화해 “30만 명”이라는 숫자를 통계 속 가능성으로만 남겨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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