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진급제도 개정 논란, 병장이 일병을 선임 대우하는 시대?
최근 국방부가 개정한 병사 진급제도가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존 자동 진급 시스템을 폐지하고 심사를 통해 진급을 결정하는 방안이 도입되면서 병사들과 그 가족, 예비역들 사이에서 우려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병장이 일병을 선임 대우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 자동 진급 폐지, 병사 진급 심사제 도입국방부는 지난해 6월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며 병사 진급에 심사를 적용하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복무 기간 동안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자동으로 진급했으나, 이제는 심사에 따라 진급이 누락될 수 있다. 특히 기존처럼 누락 시 2개월 뒤 자동 진급되는 시스템도 대폭 축소됐다. 이러한 변화로 병사들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진급 심사를 위해 별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