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삼계탕값 왜 오를까? 여름 물가 쇼크 해부
올해도 냉면 가격과 삼계탕 가격이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평균 냉면 한 그릇은 1만2269원, 삼계탕은 1만7654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여름 물가 상승의 실체를 알아봅니다.◎ 문제제기 ─ 왜 매년 오를까?냉면·삼계탕은 한식당 ‘간판 메뉴’라 가격 인상이 곧장 체감 물가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인상폭이 5% 이상을 기록하며 ‘외식 인플레 지표’로까지 불립니다.◎ 배경설명 ─ 원재료·인건비·전기요금 3중고1) 메밀·닭고기 원가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메밀 수입가가 30% 뛰었고, 산지 닭고기 지육 가격도 kg당 300원 상승했습니다.2) 최저임금 인상 : 2024년 9,860원 대비 2025년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