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한국GM에 강판 10만톤 공급 시작 – 탈중국 공급망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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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한국GM에 자동차 강판 10만톤 공급 시작

현대제철이 올해 9월부터 한국GM에 연간 10만 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을 처음 공급합니다. 그동안 한국GM은 중국 바오산 강철 제품에 의존해 왔지만, 미·중 갈등 속 ‘탈중국 공급망’ 전략을 통해 국산 철강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됐습니다.

◎ 계약 핵심 내용 요약

  • 공급 규모: 연간 10만 톤(강판 단가 톤당 110만~180만 원) → 연 매출 약 1,300억 원
  • 품목: 고강도 냉연 및 핫스탬핑 강판 (차체 경량화 핵심 소재)
  • 시기: 2025년 9월 첫 납품 예정, 2026년 이후 GM 아시아·미국 공장 확대 검토

◎ 왜 중국 대신 국산인가?

  1. 친구 국가 우선 전략: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이후 완성차 업체에 중국 비중을 30% 이하로 낮추라는 가이드라인 적용
  2. 품질 인증 단축: 현대·기아차 납품 경험을 통한 인증 기간 단축
  3. 물류 및 환율 위험 감소: 공급국이 같아지면서 운송과 관세, 환율 변동 리스크 최소화

◎ 이번 전환으로 얻는 이득 3가지

  1. 철강 수익성 개선: 포스코 독점 구조에서 경쟁 체제 전환으로 가격 방어 및 이윤 확보
  2. 철강-자동차 협력 강화: 현대제철과 GM 간 공급 협력 신호 → 향후 전기차와 플랫폼 공동 개발 가능성
  3. 중국 의존도 완화: 중국 수입 비중 34%에서 29%로 낮추며 공급망 리스크 분산

◎ 남은 과제

  • 관세 변화 대응: 미국의 추가 자동차 관세 및 탄소 국경 조정 제도 변수 대응이 필요
  • 품질 평가 완료: GM 글로벌 공장의 품질 인증 프레임워크 6단계 통과 필요
  • 친환경 공정 전환: 고탄소 고로 공정에서 전기로(전기로+수소환원) 전환 검토

◎ 결론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은 한국 철강·부품 업계에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고래 싸움이 아닌, ‘찌꺼기를 먹고 자라는 청소 새우’처럼 틈새를 이용한 전략이 통하고 있습니다. 향후 현대제철과 GM 협력이 북미와 동남아 생산 기지까지 확대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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