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4명 전원 순직… 끝까지 민가 피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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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수호하던 이들의 마지막 비행

2025년 5월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서 해군 소속 P-3C 초계기 1대가 훈련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전술 승무원 등 총 4명의 해군 장병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정기적인 훈련 임무 수행 중이었으며, 이륙 약 6분 만에 기지 인근 산악 지형에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상황: 민가 260m 앞, 마지막까지 피한 흔적

해당 초계기의 추락 지점은 민가로부터 불과 260m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사고 직후 군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구조대 40여 명을 동원하여 진화 및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항공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가를 피하려는 듯한 회피 기동을 시도했으며, 조종사들이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이번 사고는 P-3C 해상초계기가 국내에서 추락한 첫 사례입니다.
이 기종은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감시·정찰 자산 중 하나로, 북한의 잠수함 활동 탐지, 해상 초계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수십 년간 조용히, 그러나 묵묵히 나라의 바다를 지켜온 이들의 마지막 임무는, 국민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군의 일상과 그 무게를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함께 기억해야 할 이들의 헌신

이날 하늘을 떠난 4명의 장병은 누구보다 조국의 안전과 임무의 사명감을 안고 비행에 나섰을 것입니다.
사고의 원인은 앞으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하겠지만,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관련 이슈: 국방의 본질과 리더십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군 조직과 리더십에 대해서도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 통수권자의 발언과 구조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글을 통해 현재 국방부 지휘체계와 관련한 토론도 확인해보세요.

 

 

 

▶ 이재명 “국방부 장관은 민간인이 맡아야”…과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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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랍니다.
나라를 지키다 떠난 그들의 희생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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