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일가족 사망, 경제비관 극단선택 왜 늘어나나?
전남 진도항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40대 가장 A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가족과 동반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가 너무 많아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바다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극을 넘어 한국 사회의 구조적 경제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한국 가계부채, 세계 최악 수준현재 대한민국 가계부채는 세계적으로도 위험 수위에 도달해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가계부채는 약 1,860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06~11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특히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