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직원 마약밀수 연루 외압의혹…합동수사팀 출범 이유 분석
◎ 세관직원 마약 밀수 연루와 수사 외압 의혹의 전말2023년 1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가 필로폰 74㎏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건에서 인천세관 공무원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공무원이 공범일 수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대통령실과 관세청·경찰 고위 간부의 개입으로 수사가 지연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수사 외압의 핵심 증언당시 수사를 주도하던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은 “서울경찰청 조병노 경무관이 수사 내용에서 세관 공무원 연루 부분을 빼도록 요구했고, 서장도 ‘브리핑 연기’ 지시를 했다”고 국회에서 증언했습니다. ◎ 합동수사팀 출범: 왜 지금인가2025년 6월 10일, 대검찰청은 검찰·경찰·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FIU) 등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