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일반약 11년…소비자·약사 시각 차이 분석
2012년 11월 도입된 편의점 일반의약품(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가 시행 11년을 맞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심야·휴일에도 해열진통·감기약·소화제 등을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하고 있지만, 약사 사회는 전문 복약지도가 사라진다며 줄곧 제도 확대에 반대해 왔습니다.◎ 소비자 구매 행태 3배 이상 증가도입 첫해 상비약 공급액은 약 153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457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의 공급액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편의점 상비약이 소비자의 긴급 수요를 충족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68.9%가 “최근 1년간 구매 경험”의·약 전문가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9%가 ‘최근 1년간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했다’고 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