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약국 국내 첫 상륙 - 약사들 발칵, 배경·영향 분석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약사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마트처럼 카트를 끌며 의약품 2500여 종을 둘러보고, 의약품 가격은 일부 품목이 인근 약국보다 1000~2500원 저렴합니다. ‘약국계 코스트코’라는 별칭까지 붙은 이 매장은 개장 첫날부터 하루 1000명 가까운 발길을 끌어모았다고 합니다. ◎ 탄생 배경: 유통 패러다임의 변신이번 매장의 대표는 종로에서 대형 약국을 운영해 온 약사로, “직접 고르고 비교하는 소비자 경험”을 내세우며 창고형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미국 CVS, 월그린·일본 마츠모토키요시 등 해외 드러그스토어 성공 사례가 레퍼런스로 작용했고, 편의점 일반약 판매·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진출 등 국내 ‘헬스&웰빙 리테일’ 확장 흐름이 결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