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26조원 수주 성공! 미국·프랑스 제치고 따낸 비결은
한국이 또 한 번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따낸 것입니다. 이번 수주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거둔 대형 해외 원전 수출 성공 사례로,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발목 잡던 가처분, 어떻게 돌파했나?사실 이번 계약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난 5월 7일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가 최종 계약을 체결하려던 찰나, 프랑스 EDF가 법원에 계약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브르노 지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계약은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그러나 한수원과 EDU Ⅱ는 즉각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