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신고에 강남 공원 파보니...줄줄이 걸린 마약의 충격 실체는?
최근 강남 공원에서 수상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땅을 파보니 마약이 줄줄이 묻혀 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월부터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해 수사에 나선 강남경찰서는 필로폰·케타민·엑스터시 등 총 3만명 동시 투약 가능량의 마약을 검거했습니다.◎ 문제제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소지·은닉) 혐의로 30대·40대 남성 총책 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중간 판매책 4명 중 3명을 구속·1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말린 과일 포장 속에 마약을 숨겨 항공 택배로 들여온 뒤 수도권 공원 가로등과 나무 밑에 묻는 수법으로 유통하려 했습니다.◎ 배경설명 2023년에도 공원 인근 야산에 마약을 묻는 ‘땅 묻기’ 수법이 사용됐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은 약 80억원어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