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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짓던 AESC의 배터리 공장이 6월 초 공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관세 인상과 보조금 규정 개편으로 사업이 불확실해졌다
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며, BMW 공급용으로 계획된 현장은 구조물만 올라간 채 멈춰있습니다
◎ 왜 멈췄나?
- 중국산 배터리 관세 100퍼센트 – 5월 관세 급등 조치 시행
- IRA 외국 우려 기업 규정 – 중국 지분 25퍼센트 이상인 기업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검토
- 장비 수입 관세 부담 – 공장 설비와 부품을 중국 수입 시 고율 관세 적용
◎ K‑배터리에 열린 문 3가지
기회 영역 | 시나리오 | 선결 과제 |
---|---|---|
① OEM 추가 수주 | BMW·폭스바겐 등, 중국 제외 브랜드에 IRA 보조금 유리 →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검토 중 | 미국 내 생산 능력과 인력 확보 필요 |
② 소재·장비 역수출 | 국산 믹싱·코팅 장비, NCM 양극재 등 수출 확대 | 가격과 납기 경쟁력 확보 |
③ 2차 보조금 배분 | 주 정부 재협상으로 유휴부지에 국내 기업 유치 가능성 | 대선과 IRA 정책 변화 리스크 모니터링 |
◎ 그러나 만만치 않은 현실
- 대중 의존 소재 구조 – 양극재·흑연 60% 이상 중국 의존, 단계적 다변화 필요
- 미국 내 생산비 상승 – 인건비, 전력비 증가로 CAPEX 부담 확장
- 글로벌 EV 수요 둔화 – 공급 과잉 우려 존재
◎ 숫자로 보는 K‑배터리 미국 캡티브 규모
- LG에너지솔루션: 10 → 220 GWh(2030 계획)
- SK온: 포드·현대와 합작 포함 6 → 150 GWh
- 삼성SDI: 스텔란티스 합작으로 33 GWh 확보
◎ 결론
관세와 정책 부담은 중국계 기업에는 족쇄지만, IRA 친화적 공급망을 준비한 K‑배터리엔 기회입니다. 하지만 소재·장비 국산화, 공정 효율화, 비용 경쟁력 확보가 동반되지 않으면 “기회는 남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 원가, 정책 대응을 모두 잡는 전략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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